두산로보틱스, AI 혁신 선언…지능형 로봇 솔루션 연내 출시

산업 04.14 14:05

<사진=두산그룹>

두산로보틱스는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지향하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형태, 기능 등의 최적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를 위해 △멀티암(Multi-Arm) 동시제어 기술 △충돌 회피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근본적인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블리츠스케일링 전략을 도입한다. △핵심기술과 사업에 자원 집중 △변화장벽제거 및 성과중심의 문화구축 △빠르고 혁신적인 실행력 강화에 집중한다.

김민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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