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개시

카드·증권 05.28 13:04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9일부터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Eurex 연계 파생상품 거래는 오는 6월5일 오전 4시 이후 종료된다.

오는 9일부터 시행되는 야간거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이뤄진다. 기존 Eurex 연계 파생상품 거래와 비교하면 1시간 연장된다.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가단일가 호가를 접수받고 오후 6시에 시가단일가가 결정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50분까지 접속거래가 이뤄지고 이후 오전 6시까지 종가단일가 호가를 접수받아 종가단일가가 결정된다.

거래상품은 KRX 대표 파생상품이 해당된다. 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코스닥150옵션 등 주식파생상품 7개와 미국달러선물, 3년국채선물, 10년국채선물 등 FICC(채권·외환·상품)파생상품 3종이 거래 대상이다.

위탁자는 동일한 계좌로 정규·야간거래에 참가할 수 있다. 야간거래는 야간거래 종료시점(오전 6시)이 속한 날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일로 간주된다. 야간거래 개시시점(오후 6시)이 속하는 날이 정규거래 휴장일이면 야간거래도 휴장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미국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모두 포함하게 돼 실시간 위험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Eurex 연계거래보다 거래구조도 단순화돼 시장참가자 야간거래 참가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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