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할랄 공식인증 정부 기관인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자카르타·탕그랑·데폭·메단·수라바야 등 현지 23개 전 매장에 대한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MUI(인도네시아 이슬람 성직자협의회)의 할랄 판정을 기반으로 할랄제품보증청이 최종 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빵·페이스트리·케이크·핫밀·음료 등 전 메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 원재료 공급망과 생산,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할랄 기준을 충족했다.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2억 4000만 명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할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원재료 사용과 위생·생산·유통 관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국제적 품질 인증 제도다. 식품 분야에서는 원재료 사용뿐 아니라 제조·보관·유통 전 과정이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특히 생산과 물류 과정에서 비(非)할랄 제품과의 혼합 여부까지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는 만큼 관련 무슬림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2월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1만 2900㎡ 규모의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준공해 생산부터 유통·매장 운영까지 연결되는 동남아 할랄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포용적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몽골 등 총 15개국에 진출해 73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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