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우주 개발 시대는 반복 발사, 공장형 생산 등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서는 3D CAD와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설계, 고속•고정밀 CNC 머시닝 등 첨단 제조 기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누리호 4차 발사는 수백개의 한국 민간 기업이 엔진 및 발사체의 제작•조립, 주탑재 위성과 큐브 위성, 지상국 장비 등을 공급하며 이룬 성과다. 발사체의 로켓 엔진의 터보 펌프, 밸브•피팅류, 단조•주조 구조체와 위성 구조 및 탑재 장비 등은 타이타늄 합금 과 니켈 기반 초내열합금, 알루미늄•복합재 등 가공이 어려운 소재로 제작되지만, 이들 소재로 만드는 부품은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공차와 까다로운 표면•내구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부품을 경제적인 시간 안에 반복 생산 가능한 품질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고강성 장비, 고토크 스핀들, 대형 5축기 및 복합가공기, 생산 자동화 시스템, 초고압 냉각 기술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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