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히며, 이번 구호금은 경남 산청·합천군, 광주광역시 등 호우피해가 큰 지역의 구호활동 및 이재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호활동과 피해 지원에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10개 개발도상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44명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들이 개도국 정부·국제기구와의 사업 협의부터 사업관리 및 경제·개발협력 조사, EDCF 홍보까지 개발협력 전 과정에 참여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지역전문가 44명은 2개 조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청년지역전문가는 EDCF 사업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과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태준열 주 폴란드 대사를 비롯해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주요 기업, 폴란드 주요 발주처(국영 에너지회사 Orlen, 폴란드원전공사 PEJ 등) 및 정책금융기관(폴란드개발은행 BGK, 폴란드개발기금 PFR, 폴란드 수출신용기관 KUKE 등), 글로벌 투자은행(HSBC, ANZ, Citi)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직후 윤 행장은 폴란드 국영 에너지회사 올렌(Orlen)과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였고,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인 폴란드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과 우리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알렸다. 수은은 바르샤바 사무소를 통하여 기업들의 현지 투자수요를 신속히 파악하여 지원하고, 주요 발주처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우리기업들의 대규모 사업 수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최근 국방·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에게 많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은은 우리기업들의 현지 수주와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이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이자, 우리 기업이 사우디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사우디전력조달공사(SPPC:Saudi Power Procurement Company)는 사우디의 국가 재생에너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4개 사업, 총 37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국제 입찰로 발주(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순차적으로 발주 중)했다. 수은은 입찰 초기 4개 사업 모두에 여신의향서(금융기관이 특정 사업에 대해 향후 여신심사 절차를 통해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한으로, 국제입찰사업에서 발주처가 입찰자에게 주요 입찰조건 중 하나로 여신의향서 제출을 요구)를 발급하여, 한전이 굴지의 글로벌 경쟁 컨소시엄을 제치고 4개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사다위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하는 데 기여하였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향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7억5천만유로(약 8억5천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로화 채권 투자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고,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의지를 뒷받침하는 의미도 있다고 수출입은행 측은 설명했다. 애초 목표는 5억유로 수준이었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수요가 기대를 뛰어넘어 최종 발행 금액을 증액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경제 재도약 기대와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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