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7억5천만유로(약 8억5천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로화 채권 투자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고,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의지를 뒷받침하는 의미도 있다고 수출입은행 측은 설명했다. 애초 목표는 5억유로 수준이었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수요가 기대를 뛰어넘어 최종 발행 금액을 증액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경제 재도약 기대와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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