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현대L&C, 층간소음 개선 바닥재 공동연구 추진

산업 05.16 14:02

<사진=현대L&C>

두산건설은 현대L&C와 서울 강동구 현대L&C 본사에서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저감 방안에 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거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마루 바닥재를 공동 개발하고 해당 제품의 시장 출시 및 성능 인정까지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마루를 중심으로 두산건설이 기존에 보유한 층간소음 관련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실제 거주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성까지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인정에 참여할 예정이며, 제품화 이후에는 공급 계약 체결과 기술 확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건설은 기존의 구조 및 자재 기술을 넘어 바닥재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L&C는 40년 이상 시트 바닥재를 운영하며 충격 흡수 및 소음 저감 기술을 발전 시켜 왔으며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성능 시험, 특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며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 도입에 따라, 소음도 기준 초과시 준공 승인이 불가한 것에 대한 대응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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