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지난 6월 30일 경북 구미 지역 농가를 방문해 대파 모종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오뚜기가 국내 농가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양파 농가 중심으로 추진해온 ‘농업상생 봉사활동’을 올해는 대파 농가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과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뚜기는 현재 국내 대파 재배가 일본산 종자 ‘흑금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국산 종자 자립을 위한 시범 재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 육종 기술로 개발된 국산 대파 종자 5종을 시험재배하고, 생육 환경과 수확 효율, 가공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충북과 강원 지역에서 연간 60톤 규모의 대파 계약재배를 진행 중이며, 이번 구미 농가와의 협력으로 국산 대파 공급 기반을 더욱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뚜기는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서울식 차돌대파육개장 △제주식 흑돼지김치찌개 등 탕국찌개류 3종에 국산 대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산 대파를 전량 국산으로 대체해 생산 중이다. 이로 인해 탕국찌개 3종의 연간 국산 대파 사용량은 기존 50톤에서 200톤 이상으로 약 4배 확대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국산 농산물의 자급기반을 체험하고 농가와의 유대감을 다지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 전략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의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는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와 계약재배, 기술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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