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존>
골프존은 지난 1일 서울 골프존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에서 이용희가 최종 포인트 39점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골프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는 GTOUR 대표 장타자들의 화끈한 파워대결,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의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 등이 관전포인트로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승부로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월 30일, 3인 1조로 두 차례 진행된 준결승을 통해 각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최종 결승전에 나서 박빙 승부를 보여줬다. 준결승 1경기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김진석과 이글 개수로 김태우를 잡은 김동현이 결승에 나섰으며 2경기에서는 장정우가 아쉽게 고전하며 이용희, 하승빈이 결승행에 올랐다.
결승전은 7월 1일 4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18홀 라운드로 진행됐다. 홀마다 타수별로 정해진 점수를 산정해 최고 득점자가 승리하는 방식의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마지막까지 우승자를 가늠할 수 없는 파워풀한 샷대결과 화려한 스코어보드가 더욱 재미를 더했다.
1번홀 버디로 스타트를 끊은 이용희는 준결승에 이어 5, 6번홀 연속 이글인 백투백 이글 명장면을 그려내며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간 하승빈과 양보 없는 선두 경쟁 끝에 무려 5개의 이글과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GTOUR 파워매치 최강자 타이틀의 영광을 얻게 됐다.
23, 24 시즌 나란히 신인왕을 차지하며 GTOUR에 자리매김한 이용희, 하승빈과 루키 김동현, 김진석의 케미스트리 좋은 플레이 역시 관전포인트였다. 1번홀 이글 및 전반전 버디 행진으로 경기 사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하승빈은 이용희와 열띤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마지막홀 버디 찬스를 놓치고 파로 마무리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평균 비거리 300m의 김동현은 경기 내내 컨트롤을 했음에도 가려지지 않는 파워풀한 샷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예선과 준결승에서 엄청난 실력을 발휘한 김진석은 보기 실수에 발이 묶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파4 원 온, 파5 홀에서 투 온 플레이를 보여준 쟁쟁한 실력의 결승전은 어디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명승부로 재미를 선사했으며 장타 뿐만 아닌 그에 걸맞은 코스 매니지먼트와 숏게임 전략까지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우승을 차지한 이용희는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노력한 만큼 긴 여정 끝에 최종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함께 결승전을 펼친 프로분들께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준 이정웅 프로를 포함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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