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지난 30일 구미가스복합발전소용 호주산 액화천연가스 6만톤 입항이 이뤄지는 가스공사 평택 액화천연가스 생산인수기지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6월 발전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가스공사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부발전은 가스공사 평택기지에서 하역, 저장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연료 공급 체계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의 긴장 상황에 따른 천연가스 시장 변동성 확대로 거래가격이 크게 요동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장기 물량 계약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일 성과"라고 말했다.
구조물 균열, 변형 등으로 인한 재난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서부발전은 점검 대상을 모든 사업 영역으로 확대했다. 해빙기 지반 변화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태양광 설비에는 구조물 변위 정보를 측량하고 축적할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평시•사후관리를 체계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점검기간 동안 전광판, 현수막, 사내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에 해빙기 안전 구호를 노출하고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해 서부발전과 자회사, 협력사 구성원에게 재난안전 경각심을 일깨웠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해빙기는 지반 아래에서 일어난 작은 변화로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정밀한 계측과 점검이 필수"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감지, 사후관리로 사각지대 없는 재난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지능형 자율점검 4족 보행 로봇을 한국형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발전본부의 발전설비 감시 업무에 투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포발전본부에 배치된 로봇은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4족 보행 모델로 열화상, 초음파, 가스 감지 기능을 탑재해 현장 근무자보다 월등히 정밀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김포발전본부 로봇 배치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평택발전본부, 태안발전본부에서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 운영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지능형 로봇은 인력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발전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 가상모형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발전 운영 표준으로 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복합발전 설비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초기 단계의 가상모형을 넘어 실제 운전 정보를 활용해 설비 이상을 예측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정보와 설비 운영 지식, 기술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실증 과정에 제작 설계, 물리 기반 정보를 활용한 고성능 예측 모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인공지능 발전설비 제어, 자동 기동•정지 체계 등 단계적 인공지능 개발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과 스마트 진단기기, 자율점검 로봇, 안전영상관제, 작업자 위치•건강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발전소 운영 정보와 설계 기술이 결합한 가상모형은 대한민국 복합발전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인공지능 가상모형 사업화를 본격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워크숍은 에너지 분야의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경영혁신 프로젝트 '서부가(家) 그린대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전략과 풍력•태양광 사업 추진 현황, 안전•현장관리 강화 방안, 재생에너지 제도 변화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전력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선택적인 사업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라며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은 서부발전의 책무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톱티어 프로젝트 실행 2년 차를 맞은 서부발전은 이날 슬로건 선포와 함께 구성원에게 올해 경영혁신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해 서부발전은 100대 혁신과제를 선정•추진하는 내용의 톱티어 프로젝트에 돌입해 태안화력 1호기 폐지•대체복합 발전소 건설, 국내 태양광‧풍력자원 개발, 중동 재생에너지 사업 수주 등 탈탄소, 분산화, 신사업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서부발전은 이날 발표한 중장기 경영혁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이정복 사장 주재로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변환 분야 실무진 100여명이 참여한 토론회를 세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서부가 그린대로' 선포는 서부발전의 경영혁신 의지와 방향을 외부에 약속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라며 "서부발전은 정부 정책 이행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는 혁신의 길에 당당히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케이알이백 제도 개요, 공공기관별 목표, 평가 방법, 지원 방안과 공공부문 재생에너지 보급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88개 공공기관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공동으로 나설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케이알이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이어졌다. 앞으로는 검증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을 늘리고 전력 사용 효율 개선사업과 연계해 케이알이백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공공기관 케이알이백 출범은 공공부문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친환경 전력 사용을 통해 케이알이백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 결의는 형식적 안전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출자회사들은 2026년 사업계획에 안전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해 노후 설비 교체와 안전 장비 고도화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안전 결의를 기점으로 출자회사와 안전관리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열고 현장 합동점검을 강화해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며 "출자회사와 긴밀히 소통, 협력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서부발전이 발전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해 공공기관 디지털 진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으며 디지털 인공지능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발전설비 운영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더블유-지피티(WP-GPT)'를 개발하는 등 발전업계를 이끄는 디지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발전설비 운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회사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발전설비관리시스템 등을 연계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사장 직속 안전경영자문단 발족•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안전경영자문단은 '산업안전 정책•제도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 '산안법•중대법 등 관련 법령 자문',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제고•개선 방향 제안', '안전문화 확산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정기•수시 자문' 등을 제공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위에 놓이는 절대적 기준"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는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자문단 출범을 통해 전문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필요시 수시 자문을 통해 즉시 실행가능한 개선안을 도출하고 전 현장에 공유, 확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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