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KLCSM, 선박 운영 디지털 전환 본격화

산업 05.15 15:43

<사진=SM그룹>

KLCSM은 부산 중구 본사에서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선내 도입을 위해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업무협약서(MOU)을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LEO, 지면에서 500~2000km 상공) 위성과 정지궤도(GEO, 지면에서 3만5000km 이상 상공) 위성을 결합해 통신의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다. 저궤도 위성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정지궤도 위성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등을 지원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선박 통신의 안정성과 데이터 전송, 수집의 신속성 등 관리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KLCSM은 KT SA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쉽’ 구현은 물론, 자율운항선박 실증 인프라 조성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기술과 현장의 경험, 노하우가 만나 해상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해운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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