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첨단 헬스케어 적용 '주거 패러다임' 제시

건설 04.28 10:22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의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상용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주거모델이다. 수면·운동·멘탈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솔루션’·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Medical) 솔루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물·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솔루션’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실제 주거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아파트 평형을 그대로 조성해 실생활에 근접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 실증시설을 통해 침실에서 이뤄지는 수면 케어, 욕실 및 세대 전반의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 청정 주거, 메디컬 케어, 운동 케어 등 다양한 웰 라이프(well-life) 솔루션을 개발 및 검증한다.

아울러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하는 솔루션도 개발중이다. 낙상이나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시 의료센터로 자동알림이 전송되거나 수면 중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하는 내용 등이다.

실증시설에서는 입주민의 수면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숙면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을 외부 전문기관과 유효성 평가 및 임상 실험을 함께 실시해 준비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슬립테크(sleep tech) 스타트업인 에이슬립과 함께 스마트 숙면 주거환경 연구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하는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초고령화사회 진입이나 1인 가구 증가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집의 역할 또한 주거를 넘어선 초개인화 케어로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입주민의 삶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웰니스 주거환경을 실현하고 집의 본원적 가치에 혁신을 더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압구정 재건축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미래형 건강주택 구현을 위한 기술 고도화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미래형 주거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차세대 스마트 주거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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