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는 여기어때 블랙 페이지를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어때가 보유한 상위 1%의 숙소를 선별해 소개한다는 목적에 맞게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앱 내 블랙 페이지는 약 300여개 블랙 숙소를 럭셔리, 유니크, 시즈널로 구별한다. 럭셔리는 최상의 시설을 갖춘 고품격 숙소, 유니크는 특별한 콘셉트와 개성을 가진 숙소, 시즈널은 계절성과 지역색을 뚜렷하게 반영한 숙소를 의미한다. 블랙의 의미를 기존 ‘프리미엄’에서 확장해 숙소를 다각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고객에게 소개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블랙 입점 과정에서 숙소가 가진 특별한 가치를 발굴하고 각 숙소가 가진 스토리를 여행 콘텐츠로 제시하는 것도 목표다.
새로운 블랙은 특히 신규 펜션을 발굴해 그 비율을 대폭 늘렸다. 5성급 호텔에 편중됐던 구성에서, 펜션의 비율을 48%까지 끌어올려 개성 있는 국내 숙소를 소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앞으로 여기어때는 전체 블랙 숙소 중 펜션의 비중을 반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블랙의 선정 기준은 더욱 세분화했다. 앱 이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객관적인 선호도 지표를 분석하고, 숙소의 정성 평가를 진행해 럭셔리, 유니크, 시즈널 중 숙소의 특성을 판단한다. 이후 담당자가 직접 숙소에 방문하고 숙박하며 현장을 검증한다. 총 70여 개의 평가 항목을 통해 데이터나 사진, 영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살핀다. 이달 12일 기준 여기어때에 올해 신규 등록한 숙소 3,700여곳으로, 이중 블랙으로 등재된 곳은 16곳에 불과하다.
강태구 여기어때 그로스전략팀장은 “블랙은 여기어때가 추구하는 '큐레이션'을 집약한 서비스”라며 “여행의 ‘시작과 끝’은 고품질 숙소가 결정하는 만큼 다층적인 고객의 니즈에 맞춰 블랙 숙소를 제안하도록 서비스를 다듬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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