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일본 10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 4종을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메리츠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일본 국채 10년 ETN으로, KAP 일본 국채 10년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ETF 시장을 포함해도 일본 장기 국채의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일본 10년물 국채에 인버스로 3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 이번 ETN 라인업이 장기 금리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7월3일 기준 지점운용형랩의 잔고는 1조 124억원으로, 지난해 말(8,371억원) 대비 2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시장 상황에서는 운용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추세를 보인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역량 있는전문가들이 최근 고객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고객이 원할 경우 기본보수를 낮추고 운용성과를 토대로 성과보수를받는 수수료 제도를 채택함으로써, 지점운용역이 수익률 제고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선순환도 이뤄지고 있다.
지수형은 S&P500,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니케이225 총 4개의 글로벌 주요 지수들을 기초자산으로 사용했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만기 베리어 이상이거나, 기초자산 모두 한 번이라도 낙인(Knock-in)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총 3년치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만기상환 배리어 미만이며, 투자기간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낙인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발행일은 6월 20일로 이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으로 결정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6월 5일까지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온라인 인성검사와 실무진 및 임원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2026년 2월 졸업 예정인 특성화고 재학생 및 경력 2년 이내의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인원은 올해 8월부터 약 2개월간 인턴 과정을 거친 후 10월 중 입사하게 되며 근무 2년 후에는 정규직 전환 심사를 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뛰어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과거 십여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한 메리츠증권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고액자산가와 리테일 법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PIB센터 두 곳을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먼저 영입된 이진주 센터장은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으로, 금융상품과 함께 IB 연계 딜을 활용해 법인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인물이다. 한편 리테일 법인 영업 중심의 본사 PIB센터와 달리, 고액자산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역삼동 GFC에 PIB강남센터를 신설했다. 메리츠증권은 본사 PIB센터, PIB강남센터의 센터장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고객 유치 및 우수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의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 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맞손을 잡은 것이다. 전날 오후 2시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을 검토하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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