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알>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고속철도 SRT 서비스를 리디자인(re-design하다)’ 과제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돼 1일(월) 열린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 중인 국민 참여형 정책 개발 프로그램이다. 에스알은 해당 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민원동에서 열린 성과공유대회에서는 전문가 대면심사 및 전국민 온라인 투표까지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에 오른 10개 기관이 과제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전문가 심사단 10명과 국민 40명의 평가를 합산하여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에스알은 ‘철도이용객이 원하는 진짜 서비스’를 찾아 모범사례를 만든다는 목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서비스디자이너로 강동선 한양여대 교수가 나서 국민, 에스알 직원과 ‘SR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SRT 역사와 열차 현장을 찾아 고객관찰과 인터뷰 등 서비스디자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디자인단은 이를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과 검증을 거쳐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열차 내 승객 간 배려문화를 확산하는 ‘SEAT:ON(좌석을 켜다)’ 서비스 △시니어 고객 앱 사용 어려움 해소를 위한 앱 교육 △역사 화장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과제 결과물은 내부 의견수렴과 리빙랩 활동을 통해 SRT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국민과 함께 에스알의 서비스 혁신성과를 만들고 참여 첫해에 장관상을 수상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 서비스 혁신을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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