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자체 도입·조련한 국산 승용마 3두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산 승용마 육성 역사상 첫 해외 수출 사례로, 국내 말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한 '제3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국산 승용마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해왔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내 승용마 혈통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우수 승용 씨수말 8두와 씨암말 181두, 동결정액 414회분을 도입하여 국산 승용마의 개량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알레르기 질환마의 혈액검체 수집 및 제공, 진단 제품의 성능 검증과 규격화, 공동 연구개발,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 제품은 말에 특화된 목초 유래 알레르기 단백질을 탑재해 곤충 물림, 사료 성분, 환경 알레르기 항원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또한 올해 임상시험에서는 실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말 20두의 혈액을 제공해 제품 성능 검증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제품 성능 안정화와 규격화를 목표로 협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며, 향후 미국,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사내 익명게시판 '말랑톡톡'에 올라온 칭찬 게시글에서 많은 임직원들의 공감을 받은 직원을 격려함으로써, 조직 내 자발적인 칭찬 문화와 긍정적 피드백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최대하 과장은 자체 개발한 DNA검사 시약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했으며, 올해는 호주 경마 말유전학연구소에 개발 시약을 납품하며 해외 첫 수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첫 수출의 성과는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혁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소통, 공정이라는 한국마사회의 핵심가치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묵묵히 성과를 내는 직원을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우수 실천 사례를 전사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로 국제 무대에 나선 경주마 글로벌히트는 2024년 국내 경마대회를 제패하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최고의 국산 경주마다. 글로벌히트의 해외 원정 무대이자 방송 배경이 된 두바이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경마대회 중 하나다. 이번 방송에서는 경주마와 기수뿐 아니라 마주, 조교사, 관리사, 두바이 관계자, 경마팬 등 '꿈의 무대'인 두바이 월드컵의 우승을 염원하는 경마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사람들이 몰랐던 그들의 치열한 이야기와 경주 장면,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 등 비하인드를 녹여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경마계 종사자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노력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바이 월드컵 등 세계 유수의 국제 경마대회처럼 한국 경마도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봄비가 고요히 내리는 가운데, 벚꽃이 하나둘 고운 자태를 드러내며 지난 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축제 '스위트 체리 블라썸'이 막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봄마다 전통처럼 이어온 올해 벚꽃축제는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로 조성된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슬픔과 위로의 의미를 담아 축소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는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행사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가 과천과 대공원 일대를 순환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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