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20일 (목)
  • · KOSPI 200 · 552.66 ▼ -3.79 (-0.68%)
  • · KOSPI · 3,929.51 ▼ -24.11 (-0.61%)
  • · KOSDAQ · 871.32 ▼ -7.38 (-0.84%)
  • · KRWUSD · 1,468.40 ▲ 7.44 (0.51%)
  • 03:40
Home 산업 유통 은행·보험 카드·증권 건설 공기업
Home > 산업

현대글로비스, 해상 운송 안전 공식 검증…한국선급 국제 인증 획득

산업 10.23 09:53

<사진=현대차기아차>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등 2건의 인증을 획득하고,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EV Notation)’ 기준 공동 개발 업무협력(MOU)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전기차 운송 확대와 해상 디지털 위협에 대응한 선제적인 성과로, 향후 해상 운송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설계안에 대해 한국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을 획득했다.

개념승인은 혁신적 기술이나 새로운 설계 개념 적용에 있어 국제 규정과 선급 기준에 원칙적으로 부합함을 확인하는 절차로,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의 타당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직접 냉각수를 분사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장비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4년 소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에 이 장비를 갖추고 운항 중 돌발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EV 드릴 랜스를 한층 발전시켜 원격 조작이 가능한 전동화 장비로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원이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보다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며,

전동화된 장비는 수동 조작보다 빠르게 작동해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개념승인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전동화 장비의 기술적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중 시제품 제작과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선급과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기준 정립 및 인증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동차운반선의 화재 예방과 비상 대응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EV 노테이션(EV Notation)’ 기준 공동 개발에 나섰다.

‘노테이션(Notation)’은 선박이 특정 안전 기준이나 기술 요건을 충족했음을 나타내는 인증 표식(부기부호)으로, 선급이 선박 등록증에 부여하는 기술 등급 표시다.

즉, EV 노테이션은 자동차운반선이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대응 체계 등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공식 인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EV 노테이션 관련 안전기준을 공동으로 연구•정립하고, 향후 보유 중인 전 사선(32척)을 대상으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해상운송 과정의 화재 대응 체계와 절차를 고도화하고, 고객사 신뢰 제고는 물론 해상보험 요율 안정화 등 실질적인 운항 이점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현대글로비스는 해상 운항 중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선박의 네트워크•제어시스템 등이 해킹, 데이터 위•변조,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선급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술 인증 표시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연말부터 운항 중인 기존 선박(현존선)에 대한 사이버보안 규정을 본격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이에 앞서 위험 식별•평가, 대응, 복구 등 핵심 항목에서 선제적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해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4척의 운항 선박이 사이버보안 부기부호를 부여받았으며, 내년 중 보유 사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선박 운영의 디지털 안정성과 해상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향후 신조선에도 보안 설계를 단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세 가지 기술 분야에는 현대글로비스의 선박관리 전문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가 참여해,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상운송 위험 예방과 사이버보안 강화 등 주요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안전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운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차
관련뉴스
전체
현대차, ‘H-안전투게더’ 개최 11.07 10:35
현대오토에버,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11.03 10:36
현대오토에버, 협력사와 상생 위한 ‘파트너스 데이’ 개최 10.29 12:30
현대오토에버, “車 기능안전 원스톱으로 검사해드려요” 09.30 11:20
현대차•기아,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09.17 11:40
추천뉴스
건설 11.19 11:38
GS건설, ‘역삼센트럴자이’ 12월 분양 예정    
유통 11.19 10:31
'여기어때 블랙'…더 정교해진 국내 숙소 큐레이션
은행·보험 11.19 11:41
BNK부산은행, ‘BNK오픈뱅킹 정기예금’ 출시
카드·증권 11.19 12:24
대신증권, 투자정보 문자 신청 고객 대상 이벤트
유통 11.19 12:09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이탈리아 산지의 5990원 화이트 와인 ‘칸티네 파올리니 그릴로’ 출시
은행·보험 11.19 12:10
신한금융그룹,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국내 기업 유일 11년 연속 통합 A+ 등급 획득
산업 11.19 11:51
에듀윌, 26일 ‘2026 공인중개사 합격 설명회’ 전국 생중계… 초시생 학습 로드맵 공개
유통 11.19 11:31
남양유업, ‘대리점 동행기업’ 3년 연속 선정…상생∙공정거래 결실
유통 11.19 12:11
롯데웰푸드, 경남 남해 해피홈 12호 아이들과 즐거운 ‘해피피크닉’
공기업 11.19 10:07
한국수자원공사, 주민과 함께한 충주댐 40주년…AI•에너지 전환의 미래형 댐으로 가치 확장
인기검색
15. 넷마블 14. 토요타 10. 현대중공업 4. 우리은행 7. 하나증권 2. LS전선 5. 신협중앙회 3. 한신공영 13. 미래에셋생명 9. NH농협카드 8. LG생활건강 12. 한화오션 6. 종근당 11. CJ푸드빌 1. KB증권
인기뉴스
산업 11.19 12:45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50개 혁신 기술 공개
산업 11.19 12:15
스텔란티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연동으로 전기차 충전 접근성 확대
유통 11.19 14:14
CJ올리브영, 내년 5월 미국 패서디나에 1호 매장 연다
은행·보험 11.19 16:34
농협중앙회, 법무부와 협력해“보라미봉사단”신사업 본격 추진
공기업 11.19 14:16
코레일 철도박물관,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산업 11.19 12:23
경동나비엔, 2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온•오프라인 상생 모델 구축”
유통 11.19 12:20
코웨이,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Tag
#현대백화점 #대웅제약 #필립모리스 #대우건설 #하이트진로 #신한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풀무원 #BNK부산은행 #우리은행 #넷마블 #DB손해보험 #동아쏘시오 #농협중앙회 #지프 #NH농협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SSG닷컴 #토스뱅크 #삼성생명 #삼양그룹 #쿠팡 #한화그룹 #골프존 #한국타이어
Categories
산업 유통 은행·보험 카드·증권 건설 공기업
Flickr Photos

Copyright © 2025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

Copyright © 2025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