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증권>
SK증권(대표이사 전우종)은 인도 대표 투자은행인 ICICI증권(ICICI Securities)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ICICI증권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만나 협업 방안과 공동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구체화됐다.
앞으로 양사는 한국과 인도 간의 크로스보더 투자은행(Cross-border IB)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IPO, M&A, 구조화 금융, 기관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IB 영역에서 공동 자문 및 딜 소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CICI증권은 인도 최대 민간 금융그룹인 ICICI그룹의 계열사로 IPO와 블록딜, 유상증자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딜을 주관하는 등 인도 내 최상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갖춘 종합 금융투자사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최근 리투아니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자본시장 연계 확대를 추진해왔다.
인도는 세계 4위의 명목 GDP와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제조업, 디지털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생산·투자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SK증권과 ICICI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도 간 IB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자본시장 연계, 글로벌 투자자 유치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와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세계 1위 인구 규모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핵심 신흥국인 인도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ICICI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은 물론, 인도 내 유망 기업 및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2025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
Copyright © 2025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