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가 강해지는 자외선과 길어진 여름의 영향으로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살안타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선크림을 바르거나 더위를 피하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양산, 선글라스, 긴소매 의류 등 햇빛 자체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소비가 진화하는 모습이다. 단순히 피부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F몰 검색 데이터도 이러한 소비 변화를 뒷받침한다. 올해 4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양산'과 '선글라스 케이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81% 증가했으며, '살안타템' 검색량 역시 338% 급증했다.
닥스 액세서리는 올해 우양산 생산 물량을 전년 대비 25% 확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카본 살대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나노코팅 소재로 발수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제품도 새롭게 구성했다.
판매 반응도 따라오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의 4월부터 지난달까지 우양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플라워 패턴 경량 우양산은 출시 약 두 달 만에 인기 컬러 판매율 90%를 기록하며 추가 리오더를 진행했다. 자카드, 자수, 스팽글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양산 라인 역시 15만~16만원대 가격에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며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소비는 선글라스 관련 액세서리 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넘어 보다 편리하게 휴대하고 스타일링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군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선글라스를 보관하는 동시에 가방 참(Charm)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 케이스를 선보였다. ‘뜨왈 드 주이’ 패턴을 자카드 방식으로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높은 활용성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출시 이후 4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한 크로스 선글라스 케이스도 새롭게 출시하며 관련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햇빛을 피하는 소비는 액세서리를 넘어 의류로도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무더운 날씨에 피부 노출을 늘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햇빛을 피하면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긴소매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통기성이 뛰어난 린넨 소재와 성글게 짜인 크로셰 조직은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 대표적인 ‘살안타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헤지스는 린넨 셔츠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26SS 시즌 린넨 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약 30% 확대했다. 솔리드, 스트라이프, 마드라스 체크, 깅엄 체크, 타탄 체크 등 패턴을 다양화했으며, 출근룩부터 리조트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강화했다.
LF 관계자는 “최근에는 피부 건강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과거 여름 패션이 시원함과 노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자외선 차단과 쾌적함, 스타일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소비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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