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Open API’ 서비스를 지난 7월 20일 오픈베타 형태로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Open API는 고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에서 KB증권의 시세 조회, 주문, 계좌관리 등의 기능을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다.
최근 24시간 글로벌 거래 환경이 확산되고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분석 도구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도 API를 활용해 투자 정보를 분석하거나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기업 간 거래(B2B) Open API 사업에서 축적한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 대상(B2C)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API 투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는 국내·해외주식 시세 조회를 비롯해 ▲주문·정정·취소 ▲잔고 조회 ▲체결 내역 조회 등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API를 포함했다.
서비스 신청은 KB증권 홈페이지 ‘고객서비스 〉 Open API’ 메뉴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고객이 API 이용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한 이용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은 핀테크사, 투자일임·자문사, 플랫폼 기업 등 20여 곳과 제휴해 Open API 기반 임베디드 금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베디드 금융은 외부 플랫폼이나 서비스 안에서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 주문 등 금융 기능을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KB증권의 Open API 기반 임베디드 금융 자산관리규모(AUM)는 2024년 초 약 2천억원에서 현재 약 1조 3천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했으며, 연결 계좌 수도 약 46만 개에 이른다.
이 같은 성장에는 전략·IT·업무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 ‘핀테크Biz팀’의 운영 체계와 B2B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시스템 관리 노하우가 뒷받침됐다. KB증권은 검증된 인프라와 고객 대응 경험을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에도 적용해 안정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오는 11월까지 후속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API 제공 범위와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 고객의 이용 패턴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B2B Open API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노하우는 개인 고객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가 Open API를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API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pen API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고객서비스 〉 Open API’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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