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 8월 3∼4일 충주시 수안보면 한화손보 라이프캠퍼스에서 ‘2026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캠프는 한화그룹이 2014년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활동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부속 행사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두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교육을 제공해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철학은 ‘엘 시스테마’와 궤를 같이 한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사회공헌 음악교육 모델이다. 단순히 음악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악기를 배우고 합주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삶의 주체적인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각 지역별 프로그램에 따라 천안의 단원들은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청주의 단원들은 플롯, 클라리넷, 호른 등 관악기를 담당한다.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실력을 다지며 매년 약 60명의 단원이 교육을 받는다. 현재까지 배출된 누적 단원 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
이번 음악캠프는 단편적인 개인 연습을 넘어 서로 소리를 맞추며 완성된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파트별 연습을 거쳐 전체 합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단원들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다른 단원과 함께 호흡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또한 단원들은 악기 교육 외에도 뮤지컬 관람, 전문 강사진의 앙상블 공연 등을 통해 무대 표현력과 관객과의 소통 방식 등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천안 안서초등학교 채승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하나로 통합된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느꼈고 단원들 간에 공동체 의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캠프를 통해 연주 실력을 끌어올린 단원들은 오는 11월 청주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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