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오롱>
코오롱베니트(대표이사 강이구)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사의 업무 혁신 지원을 본격화한다. 경영계획 수립부터 연결회계·재무공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까지 기업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며 AX 시대의 실행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업 현장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제도 변화 대응과 업무 자동화 수요가 높은 경영계획, 재무,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기업용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경영계획·손익추정 솔루션 ‘r-PLANNA(알플래나)’, 연결회계 솔루션 ‘BENIT SIGMA(베니트시그마)’, 전자공시 솔루션 ‘DSDFlow’, 제조 DX 플랫폼 ‘r-CoCoAna(알코코아나)’다.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도 각 솔루션에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경영계획·손익 예측, 연결결산, 재무공시, 제조 운영 등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제도와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SAP S/4HANA 기반의 경영계획·손익추정 솔루션 ‘r-PLANNA’는 기업이 경영계획 수립할 때 예상 원가와 손익을 사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율, 판매가격, 원자재 구매가격, 생산량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시나리오별 손익을 반복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한다. 기존 엑셀 기반의 수작업을 줄여 업무 시간을 단축하며 업무와 관련한 조직, 기간, 횟수 설정에 제약이 없어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특히 SAP 시스템과 동일한 매커니즘의 자체 엔진을 활용해 예측 신뢰도를 높여, 일부 고객사 검증에서는 예측 원가가 실제 원가와 99% 수준으로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
재무공시 분야에서는 ‘BENIT SIGMA’와 ‘DSDFlow’를 통해 그룹 연결회계부터 전자공시까지 이어지는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연결회계 솔루션 BENIT SIGMA는 여러 자회사의 재무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그룹 전체의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지원한다. 자회사 간 내부거래와 지분 관계 등 복잡한 연결회계 업무를 시스템화해 오류를 줄이고 재무정보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인다. 2009년 출시 이후 100개 이상의 기업에 도입됐으며, SAP와 비(非)SAP ERP 환경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도 통합 연결회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전자공시 솔루션 DSDFlow는 연결결산을 통해 작성된 재무 데이터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제출 형식으로 변환하고 공시 문서 작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연결회계와 전자공시 업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계해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을 줄이고 공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 코오롱베니트는 지속적인 고객 요구를 반영하여 업무 편의성과 성능을 고도화한 차세대 연결회계 솔루션 ‘BENITSIGMA Pro’를 출시했다. IFRS18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결재무제표 양식을 기존 계정 기준과 IFRS18 기준에 따른 재무제표를 비교·조회하는 ‘듀얼 리포트’ 기능을 제공하고 주석기능을 활용하여 MPM(Management-defined Performance Measures,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 양식을 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연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 변경이력 관리 체계, 대용량 내부거래 처리 성능을 고도화하여 연결결산의 안정성과 감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향후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연결결산과 재무공시 과정의 반복 업무와 데이터 검증을 더욱 자동화할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제조 DX 플랫폼 ‘r-CoCoAna’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데이터 연결과 운영 혁신을 지원한다. r-CoCoAna는 제조 설비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연결해 생산, 품질, 재고, 설비, 에너지 등 공장 운영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제조 특화 통합 플랫폼이다. 노후 설비부터 최신 설비까지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데이터 플랫폼(CDP)과 생산계획, 공정 실행, 품질·설비관리를 통합하는 생산운영관리 체계(MOM)를 결합했다. 여기에 비전 AI 등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제품 이상 여부를 자동 판별하고 설비·공정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불량 발생을 줄이고 공정 운영을 최적화한다.
코오롱베니트는 2014년 제조 분야 전담 조직을 구성한 이후 ‘r-CoCoAna’를 통해 제조 DX 관련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분석, 설비 모니터링, 공정 개선, 품질 안정화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제조업 특화 실행 경험과 방법론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현장 진단·컨설팅,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구축, AI 기반 운영을 통합한 ‘제조 DX 패키지’를 대외 고객사로 확대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품질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자체 솔루션은 경영계획과 재무공시, 제조 운영 등 기업 핵심 업무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룹사와 다양한 고객 현장에서 축적한 업무 이해도와 자체 개발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이 제도와 산업 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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