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에코플랜트>
용인특례시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첨단 교통기술을 결합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어린이와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22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에서 ‘SK에코플랜트 백암초 인공지능(AI) 스마트횡단보도·옐로카펫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장한규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박찬경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센터장, 이경호 백암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와 SK에코플랜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SK에코플랜트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주변의 차량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구축했다.
핵심은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스마트횡단보도다.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과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 AI 기반 돌발상황 영상분석시스템을 비롯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관제용 CCTV 등을 설치했다.
보행자가 횡단 중 신호가 바뀌거나 어린이와 노인 등 이동 약자가 길을 건너는 상황에서는 보행신호 연장 기능 등을 통해 안전한 횡단을 지원한다. 차량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접근과 주변 위험 상황을 알리는 방식으로 주의를 환기한다.
횡단보도 진입부에는 옐로카펫도 조성했다. 노란색 바닥과 벽면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위치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에게는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시설 구축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용인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첨단 교통안전시설과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첨단 교통안전시설이 백암초 주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2025-2026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
Copyright © 2025-2026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