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기능성과 퍼포먼스 중심의 '제품 경쟁'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운동을 매개로 경험과 취향, 관계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다. 특히 동일한 브랜드를 공유하는 것이 곧 취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면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경험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 Bros)'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러닝 커뮤니티 기반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 이처럼 러닝 라인업 확대와 커뮤니티 기반 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이 맞물리며 티톤브로스는 이번 시즌 러닝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톤브로스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러닝 라인업 다변화와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 확대하며 핵심 러닝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TNGT'가 브랜드 최초로 신발 라인을 선보이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공개된 신발은 올해 브랜드의 핵심 육성 라인인 '키노시타(KINOSHITA)' 라인과 연계해 시어서커 셋업, 라이트 셔츠 등과 함께 제안한다. 기존 의류 중심의 라인업에서 나아가,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완성도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신발과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TNGT는 지난 4월 '키노시타'와 '요요기' 라인을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시어서커 소재의 '타비토 백'을 선보이는 등 액세서리 라인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헤지스 블루'는 기존 글로벌 시그니처 '아이코닉(ICONIC)'에 이은 두 번째 핵심 라인으로, 데님을 중심으로 한 컬렉션을 통해 헤지스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의 방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단순한 아이템 제안을 넘어, 데님을 기반으로 한 착장을 통해 '일상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듀얼리티(Duality)'를 구현해, 헤지스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의 정체성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헤지스는 데님을 중심으로 한 시그니처 라인 '헤지스 블루'를 선보였다. 데님 팬츠를 중심으로 패치워크 재킷, 해링턴 재킷, 트러커 재킷 등 워크웨어 기반 아우터와 데님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폭넓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티톤브로스는 지난해 5월 트레일러닝 퍼포먼스 라인업 '스트라이더 컬렉션'을 처음 출시하며 러닝 시장에 진출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된 26SS 스트라이더 컬렉션은 폴라텍 알파, 폴라텍 파워드라이 메쉬와 같은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스타일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티톤브로스는 이번 시즌 러닝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고감도 러너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커뮤니티형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러닝 시장에서는 체험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형성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티톤브로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브랜드 경험 기반의 핵심 고객층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남성복을 통해 쌓아온 제품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여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알레그리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중 약 75%는 여성 고객이거나 여성 동반 방문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여성용 제품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알레그리는 지난 25FW 시즌 여성 어패럴을 테스트 형태로 선보였고,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여성 고객을 고려한 실루엣과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발맞춰 닥스는 132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오리지널 라인을 선보이며,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에이지리스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오리지널 라인은 버버리의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루크 구아다던(Luc Goidadin) CD가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축으로 기획한 신규 컬렉션이다. 디오리지널 라인 구매 고객 중 40대 이하 비중은 45%를 기록했다. 특히, 디오리지널 라인 중 LF몰 베스트 1위에 오른 '하운드투스 패턴 테일러드 여성 재킷'은 40대 이하 구매 고객 비중이 타 제품 대비 20% 높게 나타나며 세대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
리복 클래식 라인의 대표 모델인 '클럽C 85'의 아웃솔을 기반으로 1930년대 전통적인 페니 로퍼 디자인을 결합해 스니커즈 특유의 편안한 착화감과 로퍼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냈다. 로퍼 특유의 U팁 스티치를 바깥으로 돌출되게 제작해 입체적인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발등 밴드에는 은은하게 보이는 금장 페니 프린팅을 더해 클래식한 감성을 살렸다. 클럽C 로퍼는 기존 스니커즈 중심 고객층을 로퍼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모델이다. 리복 관계자는 "최근 출퇴근과 여가, 업무와 이동 등 다양한 일상을 하나의 스타일로 연결하려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나타나면서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슈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클럽C 로퍼는 정통 구두 시장이 아닌 스니커즈 소비자를 로퍼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전략적인 패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헤지스 '스페이스H 서울'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헤지스 글로벌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한 이후, '스페이스H 서울'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숏폼 콘텐츠 운영을 본격화했다. 헤지스 글로벌 틱톡 계정을 통해 매장 체험 장면과 스타일링 콘텐츠를 공유하며 오프라인 방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전략이다. 특히 명동 관광 관련 콘텐츠와 '스페이스H 서울'의 무료 러기지 보관 서비스 소개 영상, 베트남•필리핀•인도•터키 등 해외 방문객 인터뷰 콘텐츠가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헤지스 제품 언박싱, 스타일링 영상, 플래그십 방문 브이로그 등이 공유 되면서 '스페이스H 서울'이 글로벌 관광객 사이에서 '명동 방문 시 들러볼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LF 골프웨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핵심 유통 거점에서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자체 골프웨어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닥스골프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골프웨어 조닝에서 마켓쉐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매장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특수 마감 벽면과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헤리티지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골프웨어의 스포티한 감각을 조화롭게 담았다. 헤지스골프는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와의 일관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골프웨어만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매장 환경을 구현했다.
오는 3월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상해와 도쿄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온 던스트가 국내 2030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팝업은 2026 봄 캠페인 '뉴트럴 아워스(Neutral Hours)'를 테마로 구성됐다. 팝업 공간 역시 캠페인 속 장면과 무드를 구현해 브랜드 감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던스트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도시에서의 팝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2030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브랜드 특유의 차분하고 세련된 감성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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