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GS건설은 스노우플레이크를 전사 데이터 플랫폼으로 채택해 여러 사내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업무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터 카탈로그와 표준 관리체계도 갖춰 전사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현업 부서가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단순히 IT 인프라를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업무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회사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 간 관계를 정의하고 업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온톨로지(Ontology)'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공정·품질·안전·원가 등 각기 흩어져 있던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식 형태로 구조화하고, 이렇게 도출된 분석 결과를 다시 현장과 본사의 업무·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현장 프로젝트 관리에 쓰이는 자체 플랫폼 'PMX'와의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PMX에 쌓인 현장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와 연결해 프로젝트 전 과정의 데이터를 하나로 관리하고, 공정·품질·안전·원가 등 항목 간 연관성을 중심으로 정리해 전체 현장의 공정과 주요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쌓이고 정제된 데이터와 온톨로지를 바탕으로 리스크 분석, 공정·품질 데이터 분석, 현장 안전 위험요인 조기 감지 등 건설업 특화 AI 활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정·품질·안전·원가 등 핵심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업무 노하우와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정리한 온톨로지를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위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 곳곳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전사 플랫폼으로 모으고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건설업 현장에 맞는 데이터·AI 활용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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