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1~7월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이 서비스를 다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이용 고객의 약 54%가 2회 이상 송금했고, 1인당 평균 3.7회를 보냈다.
이용 고객의 절반 이상이 반복해서 이용한다는 것은 해외송금이 일회성 경험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찾는 주(主)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외송금은 유학 학비나 현지 생활비처럼 목적이 뚜렷해 한 번 보낸 뒤 다시 보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서비스다. 그런데도 반년 새 절반 이상이 다시 이용한 만큼, 이용 기간이 쌓일수록 재이용률은 더 높아질 여지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유학·워킹홀리데이 수요가 큰 호주 달러·캐나다 달러·영국 파운드에서는 재이용률이 60%를 웃돌아, 목적이 뚜렷한 송금일수록 반복 이용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배경에는 ‘투명하고 부담 없는’ 경험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 해외송금은 송금을 신청하는 단계에서 앱이 ‘도착 예정 시각’을 미리 알려주고, 송금이 시작된 뒤에는 수취인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진행 상황을 택배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일부 은행의 경우 수취은행 도달까지 확인된다. 통화에 따라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그 예상 시각을 보내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언제 도착할지’ 알고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로 중개 수수료 부담이 없고, 건당 3900원의 송금 수수료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면제된다. 이런 경험이 쌓이며 ‘한 번 믿고 써 본 뒤 계속 이용하는’ 흐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하다는 인식을, 보내기 전부터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투명성과 부담 없는 수수료로 바꿔 왔다”며 “그 경험이 재이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안심하고 반복해서 쓸 수 있는 해외송금으로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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