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특별전 "The Hidden Chapter - 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한국미술 소장처인 '유현재(幽玄齋)컬렉션'의 조선시대 서화 51건이 환수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유현재는 일본 교토의 고미술품점 이조당(李朝堂)을 운영하며 한국 고서화를 수집했던 이리에 다케오(入江毅夫)의 자택 당호(堂號)로, 1996년 본인의 소장품을 수록한 '유현재선한국고서화도록(幽玄齋選韓國古書畵圖錄)'을 출간해 미술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온 바 있다. 특히, 최근 조선 민화 속 호랑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전시되는 정재 홍장중의 "수하호도"에서도 소나무 아래에 사실적으로 표현된 호랑이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포스코미술관 관계자는 "그간 현대미술 전시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고미술 전시를 병행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예술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 옛 그림과 글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 미술사의 공백을 메우고 한국 회화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Franke)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6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프랑케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 소재공급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프랑케의 필립포 말템피(Filippo Maltempi)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지난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이경진 스테인리스 마케팅실장은 "주방 싱크 제품 뿐 아니라 가전 등 다양한 고객사의 탄소저감 노력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스테인리스 산업 내 시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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