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근로자 체감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건설 현장의 안전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사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케어 중심의 복지체계를 확대하는 등 예방과 보호 두가지 축의 안전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
DL이앤씨는 ‘안전 최우선’ 경영 목표 아래, 사내 TF를 발족해 현장 관리뿐 아니라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대한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 중이다.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강화, 안전문화 장착을 위한 작업중지권 포상 확대 외에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을 통한 실시간 위험 예측·경고 강화 시스템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전 과정에 걸친 건설 밸류체인 데이터를 하나의 AI 자산으로 축적해 왔다. 검증된 AI·데이터 역량을 원가·품질·안전·설계 등 건설 전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약 200여 개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력을 신규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나가고 있다.
이에 DL이앤씨는 AI 기반 ‘선제적 위험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출입관리 시스템과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계해 사고 취약 근로자를 사전에 식별하고, 기상정보와 중장비 이동, 화재 감지 등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 상황을 예측하고 경고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유사 사고 통계 분석을 넘어 작업자의 작업장소와 행동 패턴까지 AI가 함께 분석해 위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다. AI는 작업자와 작업환경, 위험 요소를 종합 분석해 우선 대응이 필요한 대상을 선별하고, 이동식 CCTV를 자동 호출해 관제사가 즉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부터 주요 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개발·적용하고,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AI 위험 예측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한다. 작업장에 설치된 IoT 기반 체감온도계가 현장별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 안전보건관리자가 이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하고, 안전 삐삐를 활용해 해당 작업자를 신속히 식별해 작업 중지와 휴식 부여, 작업시간 조정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한다. 현장별 작업환경 데이터로 폭염 위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현장의 자발적 안전문화 장착을 위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도 적극 지원한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현장 책임자가 아닌 근로자도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DL이앤씨가 2022년 이를 전면 보장한 이후 행사 건수는 4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근로자의 자발적인 위험 신고와 작업중지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D-세이프코인(D-Safe Coin)’을 기존 건당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까지 늘린다. 분기별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는 포상 제도도 신설해 복지를 강화한다.
DL이앤씨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건강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건설 현장에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를 운영한다. 울릉공항,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포천선(안성~구리) 제4공구, 송도 11-1공구 등 상시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정식 휴게실 설치가 어려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의 휴식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건버스에는 얼음물과 포도당, 아이스박스 등을 비치하고, 보건관리자가 직접 탑승해 폭염 취약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소형 선풍기가 부착된 이른바 ‘선풍기 조끼’와 쿨스카프, 쿨토시 등 냉방용품도 함께 제공한다. 보건버스는 혹서기뿐 아니라 혹한기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은,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복지를 결합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첨을 맞춘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안전 생태계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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