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약을 다짐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고려아연은 서울 본사와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최윤범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적대적 인수 시도라는 전례 없는 도전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함께 견뎌낸 조직의 저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을 통해 미션과 핵심 가치, 그리고 우리 안의 연대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원료와 에너지원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전환’을 미션으로 제시하고 정직·몰입·유연·소통·팀워크를 핵심 가치로 설정한 바 있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신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와 수소 실증사업 ‘SunHQ’ 운영 등으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동박과 하이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공급망을 넓혔다. 또한 폐기물 및 부산물에서 희소금속을 회수하는 자원순환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적대적 M&A 상황 속에서도 안티모니 등 희소금속의 미국 수출을 추진하고, 일부 사업은 국가핵심기술 및 첨단전략기술로 지정받는 등 대외 신뢰도도 강화됐다.
최 회장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선언이 아닌 실행 중인 전략”이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현실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2025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
Copyright © 2025 eCARD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