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통 업계에서 과거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다시 선보이는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맛과 품질이 검증된 상품을 재출시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그 시절 감성과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앞서 지난 2월, GS25가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는 11년 전 구성의 핵심을 유지하면서 최근 고객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과 구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대표 메뉴인 등심 돈까스, 스파게티, 닭강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트볼,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총 7가지 반찬을 더해 더욱 풍성하고 균형 잡힌 한 끼로 재탄생시켰다. 가격은 5200원. GS25는 이날부터 13일까지 5일간 해당 도시락을 47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를 시작으로 과거 큰 사랑을 받은 혜자 도시락 인기 메뉴를 엄선해 순차적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라며 "불황 속 추억의 도시락 단종템을 부활시켜 보장된 맛과 그 시절 추억으로 다시 한번 고객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수 시리즈 1020 매출 비중(52.1%)이 과반수를 넘어 잘파 세대 트렌드 공략에 성공한 것. 해당 시리즈를 구매한 10명 중 8명이 다른 상품까지 구매하며 추가 매출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주요 병행 구매 품목은 커피, 우유 등인데 GS25가 지난해 성수 시리즈 매출 우수 점포 100개를 대상으로 자사 커피브랜드 '카페25'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다슬 GS25 베이커리 MD는 "편의점에선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베이커리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제품 라인업을 집중 강화하며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성수'를 메가 시리즈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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