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종근당>
대동세무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관 고촌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직업교육을 통한 청소년 자립이라는 건학 이념을 계승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종근당고촌학원 김동익 이사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대동세무고 조영재 교장과 총동문회장 송명섭 씨를 비롯해 내외빈과 재학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동이여!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 영상 상영, 축하공연,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의 새로운 미래비전인 ‘AI로 혁신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로 마무리됐다.
대동세무고는 1925년 서암 고창한 선생이 ‘불학위빈(不學謂貧)’의 철학 아래 설립한 대동학원에서 시작해, 교육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도왔다는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이후 1987년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이 학교법인 고촌학원을 설립하면서 학교 운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2008년에는 교명을 ‘대동세무고등학교’로 변경해 세무·회계 분야에 특화된 특성화고등학교로 성장해왔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기념식에서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며, “대동세무고가 AI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익 이사장 역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대동세무고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동세무고는 오는 6월 학교의 100년 역사를 담은 ‘대동 100년사’를 발간하고 출판기념식과 봉헌식을 통해 기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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